한국일보

중국 기록적 국내 대출 작년 16조 위안화 풀어

2019-01-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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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경기 둔화 국면을 맞고 있는 중국에서 작년 한 해 약 2천600조원 규모의 신규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신규 위안화 대출 총액은 16조1천7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신규대출 총액 13조5천300억 위안보다 2조 위안 이상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는 미국과 무역 전쟁으로 경제가 급속히 둔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적당히 공격적인 통화 정책을 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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