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Fwy 19중 추돌사고 ‘폭우대란’

2019-01-17 (목)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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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번·91번 등 전면차단, 내일부터 햇살 보여

Fwy 19중 추돌사고 ‘폭우대란’

16일 15번 프리웨이 카혼 패스 지역에서 빗속에 발생한 19중 추돌사고로 통행이 한때 전면 차단된 가운데 대형트럭들이 파손된 채 줄을 지어 늘어서 있다. [AP]

남가주 지역에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프리웨이를 포함한 도로 곳곳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아 대혼란이 벌어졌다.

특히 LA와 라스베가스를 잇는 15번 프리웨이 카혼 패스에서는 16일 폭우 속에 1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35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프리웨이 통행이 한동안 전면 차단되는 상황이 빚어졌고, 오렌지카운티 지역 91번 프리웨이에서도 이날 대형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로 양방향이 전면 차단되기도 했다.

또 이날 오전 10시36분께 애나하임 지역 91번 프리웨이 선상 레익뷰 애비뉴 진입로 인근에서 동쪽 방면으로 달리던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면서 80갤런 상당의 디젤 연료가 프리웨이 위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역시 양방향 통행이 한때 차단되면서 오렌지카운티 일대가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폭풍 전선은 16일 하루 동안 가장 많은 비를 뿌렸으며 이번 비는 17일까지 간간이 이어지다 18일부터는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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