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플 채용규모 일부 줄인다

2019-01-17 (목)
작게 크게

▶ 판매 부진 여파로

애플이 아이폰 판매 부진과 실적 부진의 여파로 채용 규모를 일부 줄일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6일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초 회의에서 애플 직원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이 회의가 열린 시점은 쿡 CEO가 투자자들에게 중국 판매저조를 이유로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는 편지를 보낸 바로 다음 날이었다.

회의에서 쿡 CEO는 실적 부진에 대한 대응으로 채용을 동결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대해 채용 동결이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부문에서는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쿡은 어떤 부문에서 채용을 줄일 것인지 완전히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인공지능(AI)팀과 같은 핵심 그룹에서는 새 직원들을 빠른 속도로 충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