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NBA 코트 위 한국의 전통문화 알렸다

2019-01-16 (수) 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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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CC, 클리퍼스 홈경기, ‘코리안 나잇’ 행사 성황

NBA 코트 위 한국의 전통문화 알렸다

지난 14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된 ‘코리안 헤리티지 나잇’ 행사에서 LA 출신 한인 2세 래퍼‘주노플로’가 하프타임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미국 프로농구(NBA)의 LA 지역 연고팀 LA 클리퍼스의 홈구장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LA 코리아타운의 문화를 알리는 ‘코리안 헤리티지 나잇’ 행사가 지난 14일 성대하게 열렸다.

미주 한인이민 116주년을 기념해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와 LA 클리퍼스 구단이 파트너십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한인 2세 가수 메건 리의 미국 국가제창과 함께 난타 공연을 선보이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클리퍼스와 뉴올리언스 펠리칸스의 경기 하프타임에는 한인 코미디언 폴 김의 사회로 한국 및 한국 문화 등에 대한 퀴즈 등을 풀고 선물을 나눠주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KYCC의 송정호 관장은 “코리안 문화의 밤 행사를 LA 클리퍼스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행사는 LA 커뮤니티 안에서 LA 한인사회가 가진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알리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알리는 데에 앞장서는 단체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한 LA 할리웃 차병원의 차원태 상무는 “한인사회 대표 병원으로서 한인사회를 알리는 뜻깊은 자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LA 코리아타운의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자리가 앞으로도 계속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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