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퍼맘’ 서리나 2년 만에 복귀전 승리

2019-01-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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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오픈 테니스

‘수퍼맘’ 서리나 윌리엄스(16위·미국)가 호주오픈 여자단식에서 2년 만에 승리를 따냈다.

서리나는 15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팍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타티아나 마리아(74위·독일)를 2-0(6-0, 6-2)으로 가볍게 완파했다.

지난 2017년 대회 도중 임신 사실을 알고도 남은 경기에 출전, 우승까지 차지했던 서리나는 출산으로 인해 지난해 이 대회에 불참한 뒤 2년 만에 다시 로드 레이버 아레나 코트에 섰고 이날 단 하나의 브레이크 포인트도 한 번도 내주지 않고 불과 49분 만에 완승을 거뒀다.


서리나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다 타이기록인 24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는 데 2회전 상대는 ‘유지니 부샤드(79위·캐나다)로 정해졌다. 서리나는 부샤드와 맞대결에서 2승을 기록 중이다.

한편 여자 탑시드인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도 카이아 카네피에 6-7, 6-4, 6-2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고 대 이변의 제물이 되는 것을 모면했다. 또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나오미 오사카(일본)는 마그다 리넷(폴란드)을 6-4, 6-2로 제압하고 2회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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