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 “자랑스러운 월드옥타 만들터”

2019-01-16 (수) 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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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창구 확대하고 한국의 청년 실업해소위해 힘쓸터

▶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 인터뷰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 “자랑스러운 월드옥타 만들터”

하용화 월드옥타회장은“한국경제와 글로벌 보부상으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월드옥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고 밝혔다. <박상혁 기자>

“함께하는 월드옥타, 힘 있는 월드옥타, 그리고 자랑스러운 월드옥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0월 전 세계 74개국 147개 도시에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의 새로운 수장으로 당선된 하용화 회장은 앞으로 맡은 2년의 임기 동안 전 세계에 퍼져나간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를 대표하는 월드옥타가 될 것을 약속하며 더 나아가 한국경제와 글로벌 보부상으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월드옥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용화 회장으로부터 월드옥타가 앞으로 걸어갈 청사진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월드옥타 수장으로서 어떤 계획을 구상하고 있나

▲월드옥타는 74개국 147지회로 구성된 3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인 민간단체이다.
회장 당선 후 ‘함께하는 월드옥타, 힘 있는 월드옥타, 그리고 자랑스러운 월드옥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회원들간의 교류를 더욱 확장해 나감과 동시에 더욱 신장된 월드옥타의 영향력으로 한국경제와 750만 재외동포들에게 이바지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


-‘함께하는, 힘 있는, 자랑스러운’이란 슬로건에 담긴 구체적인 사업은 무엇인가

▲월드옥타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연간 13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 받고 있다. 하지만 이 예산이 실질적으로 한국의 수출과 경제에 이바지 할 때 월드옥타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상당 예산을 한국 중소기업과 상품 수출지원에 투입하고 각국 월드옥타 지회간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수출창구를 더욱 확대시킬 예정이다. 이어서 한국 수도권 중심의 취업을 탈피하기 위해 여러 실력을 갖춘 지방대와 함께 월드옥타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한인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도와 한인청년 300명 채용을 달성하고 월드옥타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월드옥타의 과제를 언급했는데 월드옥타가 당면한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한인경제관련 민간단체 긴 역사와 750만 한인동포들의 경제 중심단체로서의 상징은 매우 영광스럽다. 하지만 월드옥타는 그동안 협회원들 간에 실질적인 부와 경제력을 가져다주는 부분에 있어서는 미흡한 점이 많았다. 국가 간 그리고 지회간의 네트워킹 이벤트는 많았으나 실제 비즈니스 창출로 이어지지 않고 단발성 사교 모임에 그치는 경우도 많았다. 앞으로는 회원사 간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고 회원들의 실질적인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월드옥타만의 앱 제작도 계획하고 있다.

- 올 한해 개인적으로 바라고 희망하는 것은 무엇인가

▲앞으로 2년간 월드옥타 회장이라는 정체성으로 살아가는데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사업과 가정, 그리고 교회에서 맡은 바를 성실하게 수행해 나가고 싶다. 현재 미국인 CEO를 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고 가정에서는 남편과 아버지로서, 그리고 교회에서는 장로로서 맡은 사명과 직분을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 가운데 감당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 약력

▲1956년 충남 부여 출생
▲1980년 경기대 관광경영학과 졸업
▲1989년 롱아일랜드대학 MBA
▲1992년 솔로몬보험 창업
▲2009년 제31대 뉴욕한인회 회장
▲2012년 월드옥타 상임이사
▲2013년 엘리스아일랜드 명예훈장 수상
▲2018년 10월31일 월드옥타 회장

<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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