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12월 생산자물가 전월 대비 0.2%↓

2019-01-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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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개월래 첫 하락

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방 노동부는 15일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같은 하락은 에너지 부문의 생산비 급락에 따른 것으로, 공장 반출 기준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적정 수준임을 의미한다.


월스트릿저널이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한 12월 PPI 전망치는 0.1% 하락이었고, 로이터통신의 전망치도 0.1% 하락이었다.

지난 12월의 PPI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5%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2월 근원 PPI는 11월 대비 0.1% 내려갔다.

이는 0.2% 오를 것으로 봤던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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