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양손을 부드럽게 움직이면 칩샷이 쉬워진다

2019-01-15 (화)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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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립 압력을 가볍게 유지


웨지샷이 뛰어난 선수들은 클럽을 가볍게 잡는다. 그립 압력을 1에서 10까지로 나눴을 경우 2 정도에 불과하다. 더 중요한 점은 그들이 이러한 그립 압력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다.

일반 골퍼들은 스윙 중간에 그립 압력이 바뀌는 경향이 있다. 즉 방향 전환 때나 임팩트 구간 가까이 접근할 때 더 강하게 힘을 줘 그립을 잡는다. 그러나 이는 감각을 무너뜨리는 동작이다.

손에 힘이 들어가면 스코어는 전혀 힘을 받지 못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연습법을 이용하면 30초 만에 섬세한 터치를 익힐 수 있을 것이다.


가볍게 잡는 것이 옳다. 칩샷의 준비자세를 취한 뒤, 클럽을 매우 가볍게 잡는다. 스윙하기 전에 거의 느낌이 없을 정도로 부드럽게 클럽헤드를 잔디에서 떼어 위로 들어본다. 양손에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져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섬세한 웨지샷을 할 때 필요한 올바른 그립 감각이다.

연습 스윙으로 그립 압력을 파악한다. 두 번의 연습 스윙을 실시한다. 이때의 목표는 준비자세 때 구축한 가벼운 그립 압력을 피니시 때까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스윙하면서 그립 압력을 파악해본다. 그립 압력이 전체적으로 2 정도인가, 아니면 그보다 더 높은가?

연습 스윙을 마친 뒤에는 어드레스 자세를 갖추고 같은 동작을 되풀이하며 스윙한다. 방향 전환을 천천히 매끄럽게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성공의 비밀이다! 적절한 방향 전환의 템포와 전체적인 리듬이 궁극적으로 터치감을 살려주는 핵심 요소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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