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닝’, 美 크리틱스초이스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불발..’로마’ 수상

2019-01-13 (일)
작게 크게
‘버닝’, 美 크리틱스초이스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불발..’로마’ 수상

사진=영화 ‘버닝’ 포스터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의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어워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이 불발 됐다.

버닝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최한 제24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버닝'은 영화 '로마', '가버나움', '콜드 워', 어느 가족'과 함께 크리틱스초이스 어워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수상의 기쁨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에 돌아갔다.

한편 '버닝'은 오는 2월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에 예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버닝'이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를지도 이목이 쏠린다.

앞서 지난 11일 '버닝'은 프랑스 영화 비평가협회가 선정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3월 개최되는 제12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에서 감독상, 최고영화상 등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스타뉴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