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제약·바이오사 “인재영입 바쁘다 바빠”

2019-01-1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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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등 신약 출시 앞두고, 제약사 출신 인사 모시기

연구개발(R&D) 확대, 기술수출 및 국산 신약의 미국·유럽 시장 진출과 맞물려 한국의 제약·바이오업체들이 인재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 및 미 연방식품의약청(FDA) 허가를 앞둔 각 제약사들은 FDA 및 해외 유수 글로벌 제약사 출신 인사를 영입하는 등 후보물질 상용화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지난 10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 비씨월드제약, 신풍제약 등 기존제약사 뿐 아니라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들이 경쟁적으로 인재영입에 나섰다. GC녹십자는 신약 임상 승인 및 품목 허가와 관련된 심사관으로 9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인 이지은 상무를 영입했다.

비씨월드제약은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최희성 상임고문을 영입했다. 삼일제약 역시 영업·마케팅 총괄 사장으로 한국얀센 사장 출신의 김상진 사장을 영입했다. 신라젠은 최근 양경미 전 아키젠 대표를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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