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용 총재 사임 따라 세계은행 새 총재 공모

2019-01-1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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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이사회는 김용 총재의 후임을 오는 2월7일부터 공모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오는 2022년까지 임기를 3년 이상 앞둔 김 총재는 오는 2월1일자로 사임한다고 지난 7일 전격 발표한 바 있다.

월스트릿 저널(WSJ)에 따르면 세계은행 이사회는 2월7일부터 3월14일까지 새 총재를 공모한다. 이사회는 회원국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 3명 이내로 최총 후보군을 좁힐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12~14일 열리는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이전까지 총재 선출 과정을 모두 마친다는 것이 이사회의 계획이다.

총재 선출 과정을 관장하는 이사회는 189개 회원국 중 선출된 25개국 이사들로 구성돼있다. 세계은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중 미국은 가장 많은 15.98%의 의결권을 가지고 있다. 일본 의결권은 6.89%, 중국 4.45%,독일 4.0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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