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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관광버스에 행인 치여 숨져

2019-01-12 (토)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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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체“운전자 사고인지 못해” “사고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

▶ 경찰, 추가 목격자 제보 당부

LA 다운타운 인근에서 한인이 운전하던 대형 관광버스에 행인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15분께 LA 다운타운의 플라워 스트릿과 23가 교차로를 지나던 한인 관광업체 버스가 히스패닉계로 추정되는 77세 남성을 치었다.

이 사고로 피해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를 낸 한인 관광버스 운전자는 당시 사고 발생사실을 모른 채 110번 프리웨이에 진입해 사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고 사고 차량 운전자는 경찰을 통해 사고발생 사실을 알게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 운전자가 당시 사고를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당시 사고 버스를 운전하던 운전자를 만나 정확한 사고정황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 관광업체 측도 “사고버스 운전자는 당시 행인을 치인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고 정확한 사고 정황을 알지 못하고 있다”며 “경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사고를 낸 관광버스를 가디나 지역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차량은 현재 경찰이 압류한 상태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감시카메라 영상을 통해 사건을 분석 중이며, 추가 목격자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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