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원어스, ‘발키리’ 통해 마마무 지웠다..완성형 아이돌 탄생

2019-01-0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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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 ‘발키리’ 통해 마마무 지웠다..완성형 아이돌 탄생

/사진=원어스 ‘발키리’ 뮤직비디오 캡처

걸그룹 마마무로 유명한 RBW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 원어스가 정식 데뷔했다.

원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미니앨범 'LIGHT US(라이트 어스)'를 발표한다.

원어스는 걸그룹 마마무가 속한 RBW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원어스는 팬 한 명 한 명(ONE)의 힘이 모여 만들어진 우리(US)'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번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발키리'를 비롯해 인트로곡 'Intro : LIGHT US', 데뷔 전 선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삐뚤삐뚤', 중독적인 후렴구가 돋보이는 'HERO', 원어스 표 발라드곡 '붉은 실', 재치 있는 가사가 담긴 하우스풍의 'EYE CONTACT', 원어스의 형제 팀인 원위(ONEWE) 멤버 CyA(키아)의 선물한 자작곡 'ㅁㅊㄷㅁㅊㅇ'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데뷔곡 '발키리'는 묵직한 기타 리프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로, 힙합적인 요소가 가미된 댄스곡이다. 북유럽 신화 속 존재인 '발키리'와 불빛을 '밝히리'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판타지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감각적인 비트로 시작하는 '발키리'는 도입부부터 듣는 이를 사로잡는다. 화려하진 않지만 안정적인 멜로디가 중심을 잡아주며 곡의 리듬감이 살아있다. 중독성 넘치는 사운드와 멤버들의 보컬, 랩이 다채로운 맛을 선사한다.

블랙스완 같아 너는 내 안에
불을 지펴 놓고 떠나 타 죽게
너의 날개짓에 나는 홀려버렸어
지금 나의 손엔 너의 깃털만이
이 넓디 넓은 지구에
너 없인 전부 지루해
Please Light me up 밝혀줘
넌 나의 등대야

여기에 멤버들의 화려한 비주얼,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며 마마무의 뒤를 잇는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데뷔 전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원어스가 부담감을 이겨내고 대중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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