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간극장’ 나문희 “이순재, ‘하이킥’ 때 남편만큼 편했던 분”

2019-01-0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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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나문희 “이순재, ‘하이킥’ 때 남편만큼 편했던 분”

배우 나문희 /사진=KBS 1TV ‘인간극장’ 방송화면 캡처

배우 나문희가 이순재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국시간 기준) 9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은 이순재 편으로 꾸며졌다.

배우로서 실험정신이 강한 이순재는 고령의 나이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그가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야동순재'로 변신한 것도 70세가 넘어서였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와 부부 호흡을 맞춘 나문희는 "선생님도 연습을 좋아하시고 나도 연습을 좋아한다. 각자 연습을 해와서 제가 '선생님, 맞춰봐도 될까요?'라고 물으면 '언제든지 좋다'고 하신다. 맞추다 보면 포복절도할 연기가 나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문희는 "정말 집에 있는 남편만큼 편안하게 받아주신다. 덕분에 편안하게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또 나문희는 이순재에 대해 "선생님은 늘 푸른 소나무 같다"며 "외형적은 것보다도 내면의 정열, 그런 것이 한없이 쏟아져 나오신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연세도 있으시니까 행동반경을 살짝 줄이시고 그 자리에 늘 푸르게 그 자리에 잘 계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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