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임스 빠진 레이커스 3연패 추락

2019-01-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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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한 6경기서 5패… 클리퍼스는 매직 꺾고 2연승

제임스 빠진 레이커스 3연패 추락

레이커스의 랜스 스티븐슨(아래)이 미네소타의 칼 앤서니 타운스에 샷을 블락당한 뒤 넘어지고 있다. [AP]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으로 결장 중인 LA 레이커스가 3연패 늪에 빠졌다.

레이커스는 6일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의 타깃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원정경기에서 86-108로 대패했다. 제임스가 지난달 25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크리스마스매치에서 사타구니 근육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한 뒤 벌어진 6게임에서 5패째를 당했다.

당시 골드스테이트를 127-101로 완파하고 환호했던 레이커스는 이후 제임스가 비운 전력의 공백을 실감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라잔 론도가 손가락 부상, 카일 쿠즈마는 허리 통증으로 각각 결장하고 있는 레이커스는 이틀 전에 동부 하위권 팀인 뉴욕 닉스에도 패하는 등 부상의 악몽에 신음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랜스 스티븐슨의 14득점이 팀 내 최다일 만큼 공격 난조에 시달렸고, 실책도 미네소타보다 7개 많은 21개를 쏟아냈다. 제임스는 7일 댈러스 매브릭스와 원정 경기는 물론 9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홈경기 출전도 불투명하다.

칼 앤서니 타운스와 앤드루 위긴스가 나란히 28점씩을 뽑아낸 미네소타는 19승 21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 커트 라인인 8위 LA 레이커스(21승19패)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홈에서 올랜도 매직을 106-96으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클리퍼스(23승16패)는 이날 전반에 계속 올랜도에 끌려가는 경기를 했으나 토비아스 해리스의 28득점 활약에 힘입어 후반에 경기를 뒤집고 10점차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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