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전자담배 급증, 마약흡연의 통로 우려
2018-12-20 (목) 12:00:00
미국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이 기록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연방 공중보건국장(US surgeon general)이 전자담배 주의보까지 발령하면서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문가들은 니코틴 의존도가 높아지면 마약류 등 다른 중독성 물질에 더 쉽게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 17일 발표된 청소년 흡연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자담배를 피운다고 응답한 12학년(한국 고교 3학년) 학생은 전체의 21%로, 그 비율이 거의 지난해(11%)의 두 배였다. 또 전자담배를 피운다는 10학년 응답률이 8.2%에서 16.1%로 약 두배가 되고, 8학년의 응답률도 3.5%에서 6.1% 급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