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파업가능성 커져 LA교육구와 협상 진통
2018-12-20 (목) 12:00:00
석인희 기자
LA 통합교육구(LAUSD) 측과 LA 교사노조(UTLA) 간 갈등이 20개월 넘게 이어져 온 가운데 양측의 노사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어 새해 초 LA 교사들의 전면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LA 교사노조는 임금인상, 학급규모 확대, 보건 교사와 소셜 워커, 카운슬러 충원 등의 안건을 놓고 LA 통합교육구 측과 오랜 기간 협상을 벌여왔으나 최근까지도 양측 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어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년 1월10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월10일로 예고된 이번 LA 교사노조 파업이 실제로 이뤄지게 되면 지난 1989년 5월 이후 첫 파업으로, LA 지역 공립학교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마치고 새해 초 학교로 돌아오는 시점에 교사들의 총파업에 직면하게 됐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