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부모의 80% 여전히 자녀 돈줄

2018-12-1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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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비용서 용돈까지

미국인 부모들 다섯 중 넷이 성인이 된 자녀의 학비나 결혼식 비용 등을 대주는 ‘가족 은행’ 노릇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BS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CBS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최근 연구 결과 79%의 부모들이 성인 자녀들을 위해 가족 은행 역할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학 학자금이나 결혼식 같은 큰일에 들어가는 비용은 물론 일상생활 용돈까지 부모들이 지불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성인 자녀의 부모들은 연간 5천억달러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들이 은퇴자금 계정에 투자하는 것보다 2배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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