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이커스-클리퍼스 텍사스서‘쓴맛’

2018-12-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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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 휴스턴-샌안토니오에 완패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가 같은 날 치른 텍사스 원정 경기에서 나란히 패배의 쓴맛을 봤다.

레이커스는 13일 휴스턴 토요타센터에서 벌어진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제임스 하든이 50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엄청난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친 휴스턴(13승14패)에 111-126으로 무릎을 꿇었다. 레이커스(17승11패)는 이날 3쿼터까지 시종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며 88-90, 단 2점차로 뒤진 채 마지막 4쿼터에 들어갔으나 휴스턴은 4쿼터 중반 이후 앞으로 치고나가며 이 쿼터에만 36-23으로 레이커스를 압도해 15점차 낙승을 거뒀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9점, 카일 쿠즈마가 24점을 올렸으나 이날 펄펄 날 하든의 기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대결한 클리퍼스(17승11패)는 전반을 9점차(57-66)으로 뒤진 채 마친 뒤 3쿼터 초반 이후 갈수록 점수차가 벌어진 끝에 스퍼스(15승14패)에 87-125로 대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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