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노인 소방관 살해사건, 부상자들 ‘경관총에 맞아’

2018-12-14 (금)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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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롱비치 지역 은퇴 노인들이 사는 저소득층 아파트에서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관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한인 노인 토마스 김(77)씨가 기소됐다 지병으로 사망한 가운데, 사건 발생 당시 김씨의 총격에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던 한 주민이 경찰에 총격을 받았다며 경찰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6월25일 사건 발생 당시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던 78세의 브라디미르 츠퍼스키는 지난 6일 LA 연방지법에 사건 당일 경찰들이 자신에게 잘못 총격을 가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OC 레지스터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 롱비치 경찰국 측은 첫 사건이 발생했을 때 현장 상황에 대한 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경관이 연루된 총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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