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일보 통합앱다운

수녀 교장·교감이 50만달러 횡령

2018-12-14 (금) 석인희 기자
작게 크게

▶ 가톨릭학교 공금빼내, 여행·도박자금으로

토랜스에 위치한 가톨릭 고교에서 교장과 교감으로 재직하다 은퇴한 수녀 2명이 수년에 걸쳐 50만달러에 달하는 학교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롱비치 텔레그램과 ABC 뉴스 등은 토랜스 지역의 세인트 제임스 가톨릭 고교에서 20년 넘게 근무해온 수녀 마가렛 크루퍼 교장과 라나 챙 교감이 약 10년 동안 50만달러에 달하는 학교 등록금과 기부금을 횡령해 여행 경비와 도박 자금 등으로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 은퇴한 두 수녀 중 크루퍼는 해당 고교에서 29년간 근무해왔으며 교장까지 역임했고, 라나 챙 수녀도 지난 20년간 8학년 교사로 근무하며 교감을 맡아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두 수녀의 횡령 사실은 LA 대교구가 세인트 제임스 가톨릭 고교를 운영하는 가톨릭 교회에 대해 지난 6년간 은행 거래를 중심으로 정기 감사를 실시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는데, 이에 수녀들은 횡령 사실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석인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