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류 달 착륙 안 믿는다던 커리 “농담이에요, 농담”

2018-12-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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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 달 착륙 안 믿는다던 커리, 진화 나서

인류 달 착륙 안 믿는다던 커리 “농담이에요, 농담”

인류 달 착륙 사실을 믿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스텝 커리는 자신의 말이 농담이었다며 진화에 나섰다. [AP]

1969년 인류의 달 착륙 사실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던 NBA 수퍼스타 스텝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농담이었다”며 진화에 나섰다.

커리는 12일 ESPN과 인터뷰에서 “농담으로 한 말이었는데 주위에서 ‘세상에, 달 착륙이 가짜였다고 믿다니’라는 반응이 많았다”며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초대에는 꼭 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커리는 최근 한 인터넷 방송에 나와 1969년 아폴로호의 인류 최초 달 착륙 사실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커리의 발언에 NASA 대변인이 뉴욕 타임스를 통해 “커리를 휴스턴에 있는 존슨 스페이스 센터에 초청하겠다”며 “달에서 가져온 돌이나 우리가 50년 전에 했던 일들을 직접 보게 될 것”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커리는 “NASA 센터에 가서 그동안 NASA가 했던 일들에 대해 배우고 싶다”며 “사람들도 이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그 인터넷 방송을 직접 들어본다면 우리가 정말 모든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며 “1시간이 넘는 방송에서 그 짧은 5초간의 발언에 사람들이 주목했다”고 주위 반응에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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