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가주 프리몬트 한인 교육위원 탄생

2018-12-13 (목) 12:00:00 샌프란시스코-김소형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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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주 당선자 선서식

북가주 프리몬트 한인 교육위원 탄생
지난달 중간선거에서 북가주 프리몬트 통합 교육구(FUHSD)의 교육위원으로 당선된 김현주(영어명 로사 김·사진)씨의 취임선서식이 지난 10일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열렸다.

이날 선서식에는 폴리 보브 교육감을 비롯해 여러 교육위원들과 교육구 활동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과 학부모, 교사 등 80여명이 참석해 새로 당선된 교육위원들의 선서식을 지켜보며 격려와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다.

프리몬트 통합교육구는 쿠퍼티노, 프리몬트, 홈스테이드, 린부룩, 몬타비스타 지역을 관할하는 교육구로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김현주 교육위원의 당선은 주류사회에서 한인 학생들의 교육 부분과 커뮤니티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교두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현주 교육위원은 선서식 후 “교육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겪는 학업 스트레스 이외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심리적인 부분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인 학생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에 더욱 자신감을 갖고 주류사회에 도전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김소형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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