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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악성림프종 투병고백 ‘충격’..고작 39살

2018-12-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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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작가 /사진=스타뉴스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39)이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시작했다고 털어놓으면서 대중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그는 자신이 출연한 프로그램의 녹화와 제작발표회 일정까지 모두 마치고 어렵지만 담담하게 투병 사실을 밝혔다.

(한국시간 기준) 12일 오전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한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확진까지 이르는 요 몇 주 동안 생각이 많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나마 다행인 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다. 마음이 편하다"며 지난 9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tvN 예능프로그램 '아모르파티'의 녹화를 다 마친상태라고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지난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는 허지웅은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드렸듯 나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이라며 "그렇다면 우리 모두 마음 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냅시다. 이길게요. 고맙습니다"라고 애써 담담하게 심정을 밝히며 팬들을 먼저 위로했다.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허지웅씨는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했고,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아 현재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며 "현재 예정된 모든 일정을 모두 마쳤으며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트릿 댄서 하휘동, 배우 이청아, 가수 나르샤, 안무가 배윤정, 작가 허지웅 /사진=스타뉴스


'아모르파티' 측 또한 이날 스타뉴스에 "허지웅의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 진단 소식을 전해들었다"며 "녹화는 모두 차질없이 진행된 상태이며, 아무쪼록 허지웅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알렸다.

허지웅은 지난주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 확진을 받고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지난 7일 열린 '아모르파티' 제작발표회 당시에도 그는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자신의 건강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모르파티'를 통해 활기를 찾은 어머니의 모습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남다른 기대감을 표하며 이날 일정을 무사히 소화했다.

당시 허지웅은 "어거지로 연출하지 않을 거라는 걸 보장 받고 흔쾌히 어머니와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어머니의 여행 과정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했다. 언제 한 번 꼭 같이 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우리 엄마는 1994년 성당의 성지순례 이후 해외 여행을 처음했다. 걱정했는데 이번 여행을 하셔서 기뻤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아모르파티' 제작발표회 당일 허지웅은 해당 병에 대한 확진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건강 문제 속에서도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팬들을 위로하는 허지웅의 모습에 대중의 안타까움이 더욱 따르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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