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닝’ 외국어영화상 잇단 낭보

2018-12-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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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비평가협 공동수상, 크리틱스 초이스 후보

‘버닝’ 외국어영화상 잇단 낭보

이창동(왼쪽) 감독과 배우 스티브 연. <연합>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Burning)이 LA영화비평가협회(LAFCA)로부터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공동 수상하고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선정하는 2019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르는 등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할리웃리포터 등 할리웃 연예매체에 따르면 ‘버닝’은 북미 비평가 단체가 주관하는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인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의 외국어영화 부문에서 레바논 영화 ‘가버나움’, 폴란드 영화 ‘콜드워’, 멕시코 영화 ‘로마’, 일본 영화 ‘어느 가족’과 경합한다.

앞서 ‘버닝’은 지난 9일 LA영화비평가협회(LAFCA)로부터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이 공동 수상작이다. ‘버닝’은 또 토론토영화비평가협회(TFCA)로부터도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2019년 제91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 부문에 출품하는 한국영화로 선정된 ‘버닝’이 북미지역 여러 영화 비평가협회로부터 잇달아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거나 본선 후보에 선정됨에 따라 아카데미를 향한 도전에도 파란불이 켜진 것으로 평가된다.

‘버닝’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미스터리한 면모를 지닌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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