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취임 써니 박 당선자 ‘선거팻말 제거’기소당해
2018-12-11 (화) 12:00:00
박주연 기자
지난달 6일 실시된 선거에서 부에나팍 1지구 시의원에 출마해 1위를 한 한인 써니 박(한국명 박영선) 당선자가 취임을 앞두고 선거운동 과정에서 벌어진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박 당선자를 지난 7일 경범 절도 혐의로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지난 10월19일 당시 시의원 후보이던 박 당선자가 자신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선거운동 팻말 12개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다른 남성 1명과 함께 뽑아 제거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당시 신고를 받은 부에나팍 경찰이 출동해 박 당선자를 체포했었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의 기소 발표와 관련 박 당선자는 “19일 공판은 원래 예정되어 있었던 것으로 향후 법원 절차대로 따를 것이며 이번 재판과는 별개로 부에나팍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써니 박 당선자는 11일 부에나팍 시의회에서 취임선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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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