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무선인터넷 다운로드 속도 ‘최고’

2018-12-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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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와이파이는 뉴욕보다 20배 빨라

한국의 무선인터넷(광대역 LTE), 공공 와이파이 다운로드·업로드 속도가 북미, 유럽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10일 LA·뉴욕·샌프란시스코·라스베가스, 토론토, 도쿄, 홍콩,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와 한국내 이동통신서비스 품질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한국내 무선인터넷 다운로드 속도의 평균값은 133.43Mbps에 달했지만, 뉴욕은 31.00Mbps, 샌프란시스코는 43.34Mbps, 런던은 41.24Mbps, 파리는 53.89Mbps에 그쳤다. 한국을 제외하고 가장 다운로드 속도가 높은 곳은 토론토였는데 속도가 74.17Mbps로, 한국의 절반 수준이었다. 무선인터넷 업로드 속도 역시 한국은 평균 34.04Mbps였으나 외국 주요 도시는 이보다 낮은 17∼30Mbps 수준이었다.


공공 와이파이에서는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뉴욕의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15.22Mbps, 업로드 속도는 16.85Mbps에 그쳤고, 런던은 각 11.32Mbps, 12.17Mbps 수준이었다. 공공 와이파이 속도가 가장 빠른 파리도 각 47.79Mbps, 78.48Mbps에 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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