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콜라이 감염 전국서 9명 추가 발생

2018-12-08 (토)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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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C, 뉴욕 1명·뉴저지 2명

▶ 캘리포니아산 여전히 주의해야

로메인 상추를 먹고 장출혈성 대장균인 이콜라이(E. Coli)에 감염된 환자가 뉴욕·뉴저지를 비롯해 전국에서 9명이 추가 발생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일 “로메인 상추를 섭취하고 이콜라이에 감염된 환자가 지난달 26일 이후 6개주에서 9명이 더 늘었다”고 밝혔다.

이중 뉴욕에서는 1명, 뉴저지에서는 2명이 발생했다.


현재 보고된 환자는 15개주 총 52명으로 캘리포니아와 뉴저지가 각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시간 7명, 뉴욕 6명 등 전국에 고루 퍼져있다. 이중 19명은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입원 환자 중 2명은 용혈성 요독증후군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로메인 상추에 대한 전면 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지역에서 재배한 상추의 섭취는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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