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1월 실업률 3.7%…49년來 최저

2018-12-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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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달보다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견실

11월 실업률 3.7%…49년來 최저

[AP=연합뉴스]

지난달 미국 일자리가 15만5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몇 개월에 비하면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견실한 속도라는 평가다.

노동부는 7일 11월 실업률이 3.7%로 1969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3만7000개가 늘어난 전달과 비교해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다.


20세 남성들의 실업률은 3.3%로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고등학교 졸업 이상 미국인의 실업률은 2000년 12월 이후 최저인 3.5%로 떨어졌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경우 5.9%까지 하락했다.

최근 6개월 간의 고용은 월평균 19만5000명으로, 그 전 6개월 21만2000명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감세 효과가 사라짐에 따라 성장세는 둔화되겠지만 내년 역시 견실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3.1% 증가하며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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