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중국과 협상 잘 되는 중”…투자자 반응 미미

2018-12-07 (금) 10:41:08
크게 작게

▶ 트럼프, ‘중국발 성명’이라며 “90일내 합의 자신있다”

트럼프 “중국과 협상 잘 되는 중”…투자자 반응 미미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하누카 리셉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하누카 리셉션은 미 대통령 부부가 백악관에서 주최하는 연례 유대교 행사로 2001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공식화했으며 유대 정치인, 각종 위원회 위원장, 유대 학교와 탈무드 학원장 등이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협상은 아주 잘 되고 있다(China talks are going very well!)"고 주장했다. 화웨이 글로벌 최고재무관리자(CFO) 겸 부회장 멍완저우(孟晩舟) 체포 이후 미중 무역협상 상황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려는 의도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날인 6일에는 '중국발 성명(Statement from China)'이라며 "양국은 서로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고 잘 협력하고 있다. 90일 안에 합의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하다"는 글을 역시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CNBC는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 게시 이후 다소 올랐다고 CNBC는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멍완저우가 캐나다에서 체포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글로벌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악영향 우려로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었다.

<뉴시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