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첨단기업 CEO들과 美의 기술지배 확보 논의

2018-12-06 (목) 01: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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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첨단기업 CEO들과 美의 기술지배 확보 논의

【AP/뉴시스】순다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가 17일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I/O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6일 백악관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IBM, 오라클, 퀄컴 등 미국 첨단기업 최고경영자들과 만나 인공지능(AI)과 퀀텀 컴퓨팅, 첨단 제조 기술 및 5G로 알려진 좀더 빠른 무선통신기술 등의 분야에서 미국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IT 기업 CEO들 간의 회동은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이날 만남은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 격화가 미국의 기술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회동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채 진행됐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는 성명에서 새로 떠오르는 기술들과 관련해 미국의 지도력에 대해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피차이를 비롯해 사티야 나델라 MS CEO, IBM의 지니 로메틔, 오라클의 새프라 캐츠, 스티븐 몰렌코프 퀄컴 CEO 등이 참석했고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및 학계 지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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