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로 이주 주민, 텍사스 출신 ‘으뜸’

2018-12-06 (목) 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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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주를 떠난 주민이 유입된 주민보다 더 많아 미국 내 50개 중 가주가 주민이탈이 가장 심각한 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LA데일리뉴스가 2017년 연방센서스 이주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가주 주민의 1.3%에 해당하는 52만3,131명이 가주로 유입됐으나, 전체 주민의 1.7%에 해당하는 66만1,026명은 가주를 떠나 타주로 이동했다.

가주로 이주해온 타주 주민 중에는 텍사스주 출신이 4만99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뉴욕(3만4,278명), 워싱턴(3만3,143명), 일리노이(2만7,117명), 애리조나(2만6,907명) 주 순이었다. 가주를 떠난 주민들이 가장 많이 정착한 주 역시 텍사스가 꼽혔는데 총 6만3,174명의 가주민들이 2017년 한해동안 텍사스로 이주했다. 이어 콜로라도(5만9,233명), 워싱턴(5만2,484명), 오리건(5만109명), 네바다(4만7,513) 등이 가주민들이 많이 정착하는 주로 기록됐다.

가주로 유입되는 주민들은 미 동부 출신이 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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