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행복해지는 ‘여행’지금 떠나요

2018-12-06 (목)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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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LA한인회 문화강좌

행복해지는 ‘여행’지금 떠나요

오는 11일 LA 한인회관에서 여행을 주제로 문화강좌를 개최하는 아주관광 전병수(왼쪽부터) 상무와 박평식 대표, 진 최 위원장.

LA한인회가 연말을 맞아 ‘여행과 인생’을 주제로 한 문화강좌를 오는 11일 저녁 6시30분부터 LA 한인회관에서 개최한다.

문화예술분과 진 최 위원장은 “크리스마스와 새해로 이어지는 여행시즌을 맞아 여행과 인생을 주제로 한 문화샘터 강좌를 준비했다”며 “많은 한인분들이 참석해 여행관련 많은 정보를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사는 35년 경력을 자랑하는 아주관광 박평식 대표로 여행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박 대표는 “참석자들에게 35년 동안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느낀 점들과 여행 관련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라며 “특히 여행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드릴 것입니다”고 말했다.

한인 여행업계를 대표하는 박 대표는 여행이라는 신의 선물을 일반 한인들이 만끽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특히 단체 관광이 일정이 빡빡하다는 편견과 함께 여행은 돈과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하는 사치라고 생각하는 한인들이 많다는 것.

그는 “여행이라는 것이 사치스럽고 멀리 떠나야만 하는 것은 아닌데 일부에서는 여행을 간다고 하면 ‘시간이 없다’, ‘비싸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런 편견을 버릴 수 있는 사고의 전환이 되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35년이라는 세월이 묻어나 듯 박 대표는 많은 여행자들이 ‘10년만 일찍 여행을 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운 말 한마디가 뇌리에서 떠나질 않는다고 말한다.

“젊었을 때 많은 고생을 하다 노년에 여행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10년 더 사시면 됩니다’ 라는 격려를 보내지만 마지막 여행을 하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며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여행’을 꼭 지금이라도 시작해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무료이며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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