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갓세븐의 진영이 케이블 채널 tvN 새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연출 김병수, 극본 양진아,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 출연을 확정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측은 진영이 주인공 이안 역에 캐스팅됐다고 (한국시간) 6일 밝혔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신체가 닿는 순간 상대방이 감추고 있는 비밀을 읽어내는 소년 이안과 목숨을 걸고라도 감추고 싶은 마음속 상처가 있는 소녀 윤재인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안은 걷기만 해도 주위 여자들을 쓰러지게 만드는 고급진 비주얼과 달리 깃털보다 가벼운 말투와 행동을 가진 캐릭터다.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세상의 나쁜 놈들을 때려잡겠다는 성대한 꿈을 가졌지만 아직 능력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해 온갖 말썽을 일으키며 막무가내 수사극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과거를 숨기고 '완벽녀' 코스프레 중인 윤재인을 만나게 되면서 통통 튀는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을 선사할 계획이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관계자는 "진영이 가진 맑고 풋풋한 소년의 분위기가 극 중 이안 캐릭터와 딱 맞아떨어졌다. 또 그 속에 있는 진지함과 섬세함이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이안의 모습들을 더 입체적이고 매력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과 '뱀파이어 검사'를 집필했던 양진아 작가와 '하백의 신부 2017', '풍선껌', '나인', '인현왕후의 남자' 등을 연출한 김병수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내년 상반기 방송된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