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FIFA, K리그 구단에 월드컵 보상금…전북 70만달러 받아

2018-12-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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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1위는 맨시티(500만달러), 토트넘(438만달러)은 3위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선수를 보낸 전 세계 클럽들에 보상금을 지급했다. 한국에서는 전북 현대가 가장 많은 69만7,595달러를 받았다.

FIFA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에 선수를 보낸 전 세계 63개국의 416개 클럽에 총 2억900만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태극전사를 배출한 K리그 구단은 아산 무궁화(주세종), 대구FC(조현우), 상주 상무(김민우·홍철), 인천 유나이티드(문선민), 제주 유나이티드(오반석), 전북 현대(김신욱·이재성·이용), 성남FC(윤영선), FC서울(고요한), 울산 현대(박주호) 등 9개다. 또 수원 삼성은 매튜 저먼이 호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보상금을 받게 됐다.


K리그 구단들이 FIFA로부터 받는 총 수령액은 306만9,135달러다. 구단별로는 3명의 선수를 러시아 월드컵에 보낸 전북이 69만7,595달러로 가장 많은 금액을 받았고, 상주(45만1,385달러), 서울(38만9,832달러), 수원(36만2,240달러) 순이었다.

한편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보상금을 챙긴 구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로 500만3,440달러를 받았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481만3,830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잉글랜드)이 438만5,792달러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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