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미관계 전문가들 양국 미래 전망

2018-12-04 (화)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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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영사관 주최 컨퍼런스

한미관계 전문가들 양국 미래 전망

3일 LA 다운타운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한미관계 컨퍼런스에서 스티븐 청(왼쪽부터) LA 월드트레이드센터 회장과 김완중 총영사, 손성원 교수, 브라이언 펙 교수 등 패널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2018년 한미관계 컨퍼런스가 3일 주류사회의 한미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LA 다운타운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려 안보 및 경제 분야에서의 한미동맹 가치를 되새겨보고 향후 한미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한미관계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LA 총영사관 주최로 열린 컨퍼런스에는 브라이언 펙 USC 교수와 스티븐 청 LA 월드트레이드센터 회장, 해리 카지아니스 국가안보센터 연구원, 필립 윤 전 연방 국무부 대북특사 등이 패널로 참석해 최근의 무역전쟁 가속화 분위기에서의 경제 분야 한미 관계 전망과 한반도 핵문제 및 한미동맹의 미래 방향에 대한 열띤 토의를 벌였다.

특히 ‘북한, 비핵화, 그리고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안보 분야 한미관계 토론에서는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의 진 박 교수 사회로 주 말레이지아 미국 대사를 역임한 연방 국무부의 고위 외교관이었던 조셉 윤 전 대사와 현대 모터 산하 윌슨 센터의 이진 소장, 카지아니스 연구원 등이 한반도 정세를 점검하고 남북 및 미국 관계 전망을 논의했다.

이진 소장은 남북 및 한미 관계에 대해 “과거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어 우려의 시선도 많지만 세 국가간 소통이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어 긍정적인 시그널로 평가하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문제 또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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