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탈레반 고위 사령관 동료 32명과 사망
2018-12-04 (화) 12:00:00
아프가니스탄 반군 탈레반의 고위 사령관이 미군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아프간 톨로 뉴스와 외신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마르 즈와크 아프간 남부 헬만드 주(州) 주지사 대변인은 압둘 마난 헬만드 주 탈레반 측 자체 주지사가 전날 밤 미군 공격으로 다친 끝에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탈레반 측도 마난의 죽음을 ‘큰 손실’이라고 평가하면서 “다만, 그로 인해 군사 작전에 영향이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간 아편의 상당 부분을 생산하는 헬만드 주는 탈레반이 대부분을 장악한 곳이기도 하다.
마난은 최근 몇 년간 이 지역에서 탈레반 세력을 확장하는데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나지브 다니쉬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은 마난과 함께 32명의 탈레반 반군이 이번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