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러밴 귀국 늘어나 여성 10명 단식 투쟁

2018-12-0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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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는 미국 입국을 원했던 중미 이주자 행렬(캐러밴)에 참여했던 이주자 6,000여명 중 일부가 속속 귀국 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IOM은 이달 28일까지 캐러밴 행진에 참여했던 중미 이주자 중 귀국 의사를 표현한 453명을 지원했으며 추가로 300여명의 이주자가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본국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1일 설명했다.

보호자 없이 캐러밴 행렬에 참여했던 어린이 25명은 비행기 편으로 본국에 돌아갔다.


IOM의 지원을 받은 453명 중 84%는 남성이었다. 국적별 비율은 온두라스(57%)가 가장 높았고 엘살바도르(38%), 과테말라(5%)가 뒤를 이었다.

한편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에 가담한 10명의 여성들이 미국 당국이 망명 신청을 받아들이도록 압박하기 위해 단식 투쟁에 나섰다고 AFP통신이 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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