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매리엇 호텔 그룹 5억명 예약 정보 해킹

2018-12-0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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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세계 최대 호텔그룹 매리엇 인터내셔널이 고객 예약정보 해킹 피해를 입어 최대 5억 명의 고객정보가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3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매리엇 그룹 산하 쉐라톤 등을 포함한 스타우드 호텔 계열의 예약 데이터베이스가 해킹 피해를 입었다.

스타우드는 매리엇 인터내셔널이 2016년에 136억 달러에 인수한 호텔 브랜드다.


이들 5억 명의 고객 가운데 3억2,700만 명은 여권 정보와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나머지는 크레딧 카드 정보가 노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리엇 인터내셔널 측은 지난 9월8일 내부 보안시스템을 통해 처음으로 해킹 사실을 인지했고, 추가 조사를 통해 스타우드 호텔 브랜드를 인수하기 전인 2014년부터 해킹이 시작된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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