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끼, 신곡 발매 예고 “논란 때문 NO..래퍼로서 맞는 일”

2018-11-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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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신곡 발매 예고 “논란 때문 NO..래퍼로서 맞는 일”

래퍼 도끼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최근 모친 사기 논란 해명 과정에서 태도 논란을 일으킨 래퍼 도끼가 신곡을 발표한다.

도끼는 30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말은 곡에서 하겠습니다. 논란에 힘입어 곡 내려는 의도도 아니고 그냥 래퍼로서 이렇게 하는 게 맞다고 느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옳든 아니든. 다음 주 월요일 저녁 6시 새 싱글 [말 조 심] 발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포털사이트를 통해 도끼를 향한 비판 댓글을 합성한 티저 사진이다. 특히 도끼의 입주위에는 붉은색으로 '말조심'이라는 글씨가 적혀있다. 이를 접한 다수의 네티즌은 "멋있다", "전 그럴 수 있다고 생각", "역시 힙합!"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자신을 도끼 어머니의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26일 한 매체를 통해 "도끼의 어머니가 IMF 외환위기 이후 1000여만원을 빌려줬지만 지금까지 얼굴 한 번 본 적 없고 연락이 닿지 않은 채 잠적했다"고 주장, 시선을 모았다.

이와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도끼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해명했다. 도끼는 "최근 마이크로닷 사건 때문에 나를 엮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잠적하지 않았다. 또한 그 돈으로 금수저로서 살아간 적이 없다. 저는 항상 여기 있다"라고 잠적설을 부인했다.

도끼는 "1000만원이 자신의 한 달 밥값 밖에 안 되는 돈이다. 그걸 빌려서 잠적을 해서 우리 삶이 나아졌겠냐. 어렵게 산 거 거짓말한 적 없고, 2011년까지 부모님 다 어렵게 살았고, 저도 그때부터 돈 조금씩 벌었다. 몇십억 그런 것은 3, 4년 전부터 번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도끼는 "피해자 분과 연락이 닿아서 서로 오해했던 부분을 풀었다. 아들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안고 피해자분께 변제하기로 했으며, 최종적으로 원만히 합의하게 됐다"고 전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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