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 16개 봉사단체에 지원금 협력 강화
2018-11-30 (금) 12:00:00
김철수 기자
▶ 지난해 이어 2번째, 2만여달러 전달
▶ 커뮤니티 활동 도와 ,

LA 한인회 창립 56주년을 기념한‘헤리티지 나잇’이 29일 LA 다운타운 시티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들과 에릭 가세티 LA시장 등 주요 정치인 및 하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인회는 이날 16개 단체에 커뮤니티 단체 지원금을 전달했다. 로라 전(가운데) 회장이 크리스 고(왼쪽) 등 유나이티드웨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한인회 ‘헤리티지 나잇’ 성황
창립 56주년을 맞은 LA 한인회가 한인 비영리 봉사단체들에게 재정적 지원과 함께 한인 단체간 네트웍 구축에 힘을 모은다.
LA 한인회는 29일 LA 다운타운 시티클럽에서 열린 ‘2018 헤리티지 나잇 및 커뮤니티 기금지원 프로그램’ 시상식에서 커뮤니티 봉사에 헌신하는 16개 한인단체에 2만여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한인회로부터 커뮤니티 기금 지원을 받는 한인단체는 ▲미주 3.1 여성동지회 ▲재미 한인직업교육센터 ▲서클 오브 프렌즈 인 러브 ▲다루 ▲호프 앤 탤런트 셰어 포 프렌즈(HTSF) ▲이아티아(IATIA) 체리쉬 미션 ▲김응화 무용단 ▲코아 댄스팀 ▲미주한인건축가협회 ▲한미여성회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LA 노인회 ▲파바월드 ▲생명의전화 ▲소다비 ▲울타리선교회 등이다.
LA 한인회는 노숙자 봉사단체부터 청소년 댄스팀, 발달장애인, 차세대 지원, 그리고 데이터 분석 비영리한인단체까지 한인사회 전반에 걸쳐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들 중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한 단체들 가운데 16곳을 엄선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로라 전 한인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한인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단체들 가운데 지원서를 제출한 단체들 중 재정지원이 필요한 16개 단체를 선정했다”라며 “작은 금액이지만 한인 및 커뮤니티의 어두운 부분을 따뜻하게 밝힐 수 있는 작은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한인 및 타민족 커뮤니티를 위한 기금 지원 프로그램(RFP)을 신설한 뒤 올해로 2년째 한인 단체들 지원에 나선 한인회는 선정한 단체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은 물론, 단체들과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프 리 한인회 사무국장은 “한인회가 신설한 RFP는 단순히 기금을 전달하는데 의미를 두지 않고 커뮤니티 봉사에 앞장서는 다양한 분야의 단체들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라며 “수혜단체들과 LA 한인회가 함께 한인 커뮤니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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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