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공관, 각종 공증서비스 전자문서로 발급
미주 한인 등 재외국민들에게 발급되는 공증서비스가 전자문서로 발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한국내 은행을 이용하는 한인들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외교부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재외공관 공증서비스’의 시범사업을 통해 그동안 종이문서로 발급한 각종 공증서비스를 전자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재외공관 공증서비스는 한국에서 발급하는 공문서를 해외 기관에 제출하거나 해외 발행 문서를 한국에서 이용 시 발급받는 아포스티유 및 영사확인 인증서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하는 사업이다.
다시 말해 각종 공증시 종이 문서에서 전자 문서로의 변화를 통해 공문서의 신뢰성, 행정 처리의 효율성이 제고돼 재외국민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외교부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금융 결제원과 연계한 ‘재외국민 금융위임장 발급사실 확인 서비스’ 도입을 계획 중이다.
재외국민들은 그동안 미국 등 해외에서 한국의 은행들과 거래시 재외공관 공증을 받은 금융위임장이 한국내 금융기관에서 진위 및 발급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금융거래 시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인 블록체인기술을 국민들의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게 선보이는 것이 목적”이라며 “블록체인을 이용해 공문서의 신뢰성과 국제적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조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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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