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예술적 열정과 땀, 렌즈에 담아

2018-11-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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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 지부 10주년 회원전

예술적 열정과 땀, 렌즈에 담아

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지부 회원들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 지부(지부장 황인명)가 10주년을 맞아 회원사진전을 개최했다.

사진전은 ‘모든 것이 협력해 선을 이루듯이’란 주제로 24일 VA 애난데일 소재 코리아모니터 아트센터에서 개막됐으며 오는 30일(금)까지 열린다.

전시회에는 37명의 작가들이 1년여 간 렌즈에 담아낸 대자연의 기백과 색상들이 올려졌다. 대부분 작품들이 미국과 한국을 배경으로 촬영됐고, 티벳과 중국, 이집트도 눈에 띄었다.


특히 이날 작품들 중에는 사진협회 회원인 황복성 씨가 지난 10월 국제사진예술연맹(FIAP)이 주최한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One Action’도 함께 전시됐다.

10주년을 맞아 사진협회에는 신인 사진작가 6명에게 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정회원증을 전달했다. 새 회원은 권오경, 박채곤, 강정지, 서지나, 고미송, 김희순 씨.

황인명 지부장은 “사진기가 작품을 찍는 것이 아니다. 작가들의 예술적 열정과 이를 위한 끊임없는 연습과 이론 공부가 작품을 만들어낸다”면서 “사진을 사랑하는 어느 누구라도 함께 참여해 함께 공부하고 친목을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9월 창립된 사진협회는 현재 정회원이 53명, 정회원 이수과정을 거치는 예비작가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 모든 과정을 이수하고 사진작가로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이 되는데 3년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성악가 심용석씨가 사진협회 10주년을 기념하는 축가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문의 (703)477-0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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