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산불 피해자들, 전력회사 상대 소송
2018-11-23 (금) 12:00:00
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된 캘리포니아주 일원의 산불 피해자들이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SCE)사를 비롯한 전력회사를 상대로 산불의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
LA 타임스는 말리부 지역을 덮친 울시 파이어 피해자들이 남가주 에디슨사를 상대로 지난 16일자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소송의 법률대리를 맡은 렉스 페리스 변호사는 “에디슨사가 전기 시설물 과열을 방지하는 대비를 하지 못해 화재가 났다”며 “에디슨사의 적절하지 못한 결정으로 산불피해가 확산되는 등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송에 대해 에디슨사는 산불 진화 등 추후 상황을 고려해 최종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