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불 42명 숨져
2018-11-17 (토)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남부 그완다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밤 한 버스에 불이나 최소 4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 ‘짐바브웨헤럴드’가 보도했다.
이 버스는 짐바브웨 제2의 도시 불라와요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가까운 국경도시 베이트브리지로 향하고 있었다. 사고 당시 가벼운 화상을 입고 탈출한 버스 운전사는 “폭발 이후 화재가 발생한 뒤 버스 전체로 번졌다”고 말했다. 짐바브웨 경찰은 버스에서 한 승객이 갖고 있던 가스통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