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와인 생산 1위 스페인, 수출 1위는 프랑스

2018-11-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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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유럽연합(EU)에서 포도주를 가장 많이 생산한 국가는 스페인이고,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는 프랑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16일 밝혔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작년에 EU 역내에서 생산된 포도주는 모두 146억 리터로, 스페인이 가장 많이 생산했고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 독일, 헝가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U의 작년 포도주 수출액은 219억 유로(180억달러)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역외 수출이 113억 유로(80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절반을 약간(51.6%) 넘었다.


역외로 수출된 EU 포도주의 가장 큰 시장은 미국으로 전체 역외 수출의 3분의 1에 육박(32%)했고, 중국(10%), 스위스(9%), 캐나다(8%), 일본(7%), 홍콩(7%) 등의 순이라고 유로스타트는 밝혔다.

EU에서 작년에 포도주를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는 프랑스로 수출액(69억달러)이 EU 전체 수출액의 41%를 차지했다. 이탈리아(40억달러, 27%)와 스페인(25억달러, 13%)이 2, 3위에 올랐다.

EU 역외에서 수입된 포도주 가운데는 칠레산이 가장 많았고(역외 수입의 22%), 호주(17%), 미국(16%), 뉴질랜드(14%), 남아공(14%)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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