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젊은 엔지니어들 ‘페이스북 기피 직장’

2018-11-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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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뉴스^정보유출 여파

페이스북이 젊은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기피 직장’이 되고 있다.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과정에 이용됐다는 의혹에서부터 개인정보 유출 사태까지 잇따른 스캔들이 평판에 악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 미국 내 공학도 청년들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인터뷰에 응한 청년들은 지난주 UC버클리에서 열린 애플리케이션 제작 대회 참가자들이다.


인터뷰에 응한 컴퓨터공학 전공자 에밀리 중(20)은 페이스북의 가짜뉴스 논란,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을 거론하며 “놀랍게도 내 친구들 상당수는 ‘절대로 페이스북에서 일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고 했다.

최근 페이스북 채용 행사 초청을 받았던 니키 오로라(19)는 “페이스북에서 일하는 직원들 상당수조차 그것(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케일럽 토머스(21)라는 참가자는 페이스북 인턴십 경험으로 놀림거리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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