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의 마이애미가 미국의 대도시들 중 이민자들의 주택 소유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모기지 회사인 렌딩트리의 조사 결과, 마이애미에서 해외 태생 이민자들의 주택 보유율은 26%인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마이애미의 이민자 주택 소유 비율이 높은 이유는 이민자들의 인구가 많고 주택값 또한 저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마이애미 이민자들은 도시 전체 인구의 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간 주택값은 27만8,700달러다.
마이애미에 이어서는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이민자 주택 보유율이 25%로 미 대도시들 중 2번째로 높았으며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이상 18%),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와 텍사스 휴스턴(이상 17%)가 그 뒤를 이었다.
뉴욕시 이민자들의 주택 보유율은 14%로 워싱턴 DC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반면 이민자들의 주택 보유율이 가장 낮은 도시로는 피츠버그(2%)와 켄터키 루이빌, 신시내티, 세인트루이스, 멤피스(이상 3%)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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