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데이빗 류 시의원 4지구, 도서관 건물에 노숙자 셸터

2018-11-15 (목)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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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류 시의원 4지구, 도서관 건물에 노숙자 셸터

할리웃 지역의 노숙자 셸터로 탈바꿈할 도서관 건물의 조감도. <데이빗 류 시의원 사무실 제공>

데이빗 류 LA 시의원이 관할하고 있는 시의회 4지구 내 노숙자 임시 거주시설 1곳이 확정돼 공사가 시작된다.

14일 데이빗 류 시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LA시가 심각한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브릿지 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할리웃 지역 선셋 블러버드와 가너 스트릿 인근에 위치한 도서관건물(1403 N. Gardner St., LA)을 30명의 여성 노숙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노숙자 임시 셸터로 전환하기로 확정히고 15일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노숙자 셸터는 내년 오픈예정으로 해당 도서관은 지난 2004년부터 비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지난 4월 시의 만성적인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 전역에 15개 지역구마다 최소 1개 이상의 노숙자 임시 쉘터를 설립하는 브릿지 홈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LA 한인타운 지역에는 윌셔와 후버 코너의 시 공원국 소유 테니스장이 노숙자 시설 부지로 정해졌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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