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업체, 자동화 주차시스템 공개

2018-11-15 (목) 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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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PS, 한인타운 등 9개 지역서 착공

한인업체, 자동화 주차시스템 공개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TAPS 이창엽 대표가 자동화 주차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균범 기자>

LA 한인타운 주차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업체가 자동화된 주차 시스템을 선보였다.

한인운영 자동화 주차시스템 업체 ‘오토메이티드 파킹 솔루션’(TAPS)은 14일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타운 아파트 신축 프로젝트를 포함해 다수의 상업용 및 주거용 신축 건물에 설치될 예정인 자동화 주차시스템을 소개했다.

TAPS에 따르면 이미 무인·자동화 주차시스템과 관련.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이 업체의 자동화 주차시스템은 운전자가 지정된 곳에 차를 주차하면 자동화된 시스템이 직접 주차를 하고 이후 운전자는 키, 티켓, 또는 운전자의 손바닥 핏줄 인증 등을 통해 자동차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운전자가 파킹한 차를 되찾는데 60~150초 밖에 걸리지 않으며 지하, 지상 어디든지 설치가 가능하다. 조립식 시스템으로 향후 공간의 사용목적에 따라 용도 변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LA시 건물안전국 승인을 받은 자동화 주차시스템은 한인타운 카탈리나 스트릿에 위치한 아파트를 포함해 할리웃, 베벌리힐스, 웨스트 LA 등 9개 지역에서 1,3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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